연고전 잡담

1.
오늘 올블로그를 보니 지금이 딱 연고전 때인가보다. 그런데 올블로그의 최근 인기 태그의 ‘고연전’은 대체 무어란 말인가. 고대 출신들이 이리도 많았단 말인가. (웃음)

2.
‘연고전’이면 어떻고, ‘고연전’이면 어떠랴. 하지만, ‘고연전’이라는 단어를 보고는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것이 연대를 나온 이들의 ‘숙명’이다. 이해하시라. (다시 웃음)

3.
그러고 보면 사실 나는 학교 다닐 적에 그다지 열심히 연고전(!)에 참여하지 않았던 것 같다. 수업 빼 먹고 노천극장에서의 응원제 연습에 가서 정작 응원제 때는 목이 이미 다 쉬어있었던 것은 아마 1, 2학년 때가 다였던 것 같다. 나머지 2년 –실은 그보다 조금 더– 의 연고전의 기억이 별로 없다. 무엇인가 하긴 분명히 했을텐데도 말이다.

4.
어쨌건 연고전을 거치고 나면 두 학교 사이에는 묘한 동질감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학교를 다닐 적에는 연고제 –연고전이 있는 주말을 낀 일주일의 기간– 기간에 양교의 과별 교류도 있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우연히 고대 출신을 만나게 되면 마치 같은 학교 동문을 만난 것 같은 반가움을 느끼곤 한다.

5.
그렇다고 해도 연고전을 고연전이라 부르는 것은 양보하지 못한다. (웃음)

6.
참, 그러고 보니 매년 번갈아가며 주최하는 형식을 취하기 때문에 공식적인 명칭도 번갈아 쓰기로 –연고/고연– 하는 합의(?)가 있다는 이야기도 어디선가 들은 것 같기도 하다. (그런 거 신경 안쓴다. 연고전은 연고전이다. *웃음*)

Advertisements
연고전 잡담

5 thoughts on “연고전 잡담

  1. 주:연고전은 고연전의 사투리입니다.
    -_-; 죄송…ㅋ

    이런저런 일이 많긴 했지만 그래도 비겨서-_-; 다행이라고 해야할지요. 도서관에 있다가 집에 들어오는 길에 고대바보~연대바보~ 이러고 노는게 어찌나 정겹던지… 내년 신촌에서의 기차놀이도 기대해보겠습니다^^

  2. camino says:

    玄雨/ 하하, 죄송은요. 🙂
    오늘은 비겼나요? 전 졸업한지 오래라 어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른답니다. 가까이 있으면 한번 가보고 싶은걸요. ^^

  3. ㅋㅋ 연고전이 이제 1년 남은 학생입니다.

    응원의 열기를 잊지 못하여.. 동영상 뉴스를 검색중에..

    이리 흘러 들어왔습니다. ㅋㅋ

    사회전선에서 수고하시구요..
    대 선배님 나중에 찾아뵙겠습니다.. ㅋㅋ

    참고로 전 01학번 화학공학과랍니다;
    🙂 좋은하루 되세요.

  4. camino says:

    와와/ 반갑습니다. 실은 전 그 ‘사회전선’에서 다시 학교로 돌아와 있답니다. 느즈막히 공부하려니 고생입니다. 🙂

    올빼미/ 연대가 이겼겠지요. 당연한 걸 궁금해 하시네. *웃음*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