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정리하는 시간

이맘때쯤, 늦은 밤 잠자리에 들어 앉아 있는 시간이, 내가 하루 중에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다. 하루종일, 별로 한 것 없어도 왜인지 이렇게 침대에 들어서 무릎 위에 노트북을 놓고 이것저것 보고 있으려면, 괜히 마음도 고요해지고 산만한 일들을 조금은 잊을 수 있다.

그러나 늘, 노란 스탠드 불빛에 비추어 보는 것이, 저 혼자 발광(發光)하는, 그래서 사실 스탠드가 필요없는 노트북의 액정화면이 아니라, 종이 위의 활자이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내심 조급해 하는 것도 사실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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