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를 하루 앞두고, 잡담

하나,
지난 연말부터 수도 없이 이야기 해 온 바로 그 발표가 드디어 내일입니다. 준비는 대충 끝났습니다. 이제 자료들 정리 좀 하고, 원고 최종점검만 하면 끝납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둘,
발표만 끝나면 당분간은 아무 생각없이 쉬고 싶었는데, 리포트들의 마감이 예상보다 빨라져서 그럴 시간도 없을 것 같습니다. 결국, 이렇게 정신없고 바쁜 날이 2월 중순까지는 이어질 듯합니다. 게다가 1월 마지막 주에 4,5일 정도 오사카에를 다녀와야 할 일이 있어, 더욱 마음이 바쁩니다.

셋,
요 며칠 사이에 또 이런저런 논쟁이 여기저기서 이루어지고 있나 봅니다. 여유가 없는 터라 자세히 따라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별로 언급할 처지는 아닙니다만, ‘남녀평등’을 믿는다고 주장하면서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그리고, 난데없기는 하지만, 소위 ‘극렬페미’들이라고 불리워지는 이들과, ‘마초’라고 지칭되는 이들이 동시에 존재한다면, 적어도 지금의 한국사회에서는, ‘마초’들이 더 문제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양자 모두에 저항감을 갖고는 있지만, ‘오바’하는 것보다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건방 떠는 것’이 더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모르는 영역에 대해서는 겸허한 자세를 가지는 것이야말로,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넷,
다시 발표준비로 돌아갑니다. 당분간 계속 여유가 없겠지만, 가장 급한 불은, 일단 내일이면 끄는 셈이 되기 때문에, 여유가 생기면 보다 느긋하게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한동안 미뤄두었던 번역도 이어가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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